방송대 편입 2년만에 졸업하기 -수강신청 (2nd/6)
Update: Dec 28, 2020
2017년 2학기에 성수동 서울지역대학 컴퓨터과학과로 (3학년)편입하여 2년 졸업을 마친 개인적인 과정을, 입학을 생각하시거나 이제 시작하시는 학생분들을 위해 남겨드립니다. 방송대를 다니게 된 개인적인 배경과 함께 소개는 첫 글에서 말씀드려 생략하겠습니다. 서술형이지만 되도록 짧게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경험으로 독자 분들의 배경지식이나 학습 성향, 시간과 환경에 따라 제 경험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아래 순서로 나눠서 작성되었습니다.
2. 수강 신청, 어떻게 졸업할지 전략을 세우자
1) 1학년 신입생과 편입생의 수강 신청
;고등학교 졸업이후 대학 학사과정으로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하시는 분이라면 모든 과정을 다 들어야 하기에 해당 학년에 학기 과정으로 모두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말씀드릴 제 수강 기록을 보니 1학기당 최대 20학점을 초과할 수 없어 한 과목당 3학점씩 6개 과목을 신청하여 듣게 됩니다. 2학점짜리 강의는 못 본 것 같네요. 거의 다 과목당 3학점이고 처음 입학하면 학교 소개, 온라인 강좌 소개, 입학과 졸업 과정을 설명해주는 등의 온라인 영상을 들으면 시험없이 1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입학하시면 튜터 교수님이 알려주실꺼에요.
2) 편입생의 수강 신청
;2년제든 4년제든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면 편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4년제 학사 졸업으로 3학년으로 편입했습니다. 편입을 하면 70학점을 이수학점으로 먼저 받게되고 3~4학년까지 2년간 70학점을 수업과 시험을 통해 받게되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편입을 하게되면 현재 학년과 무관하게 어느 학년이든 해당 학기에 오픈된 강의를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1학년 강의도, 4학년 강의도 신청 가능합니다.
여기서 참고해야할 점은 1, 2학년과 3, 4학년은 주/야간이 서로 그룹처럼 출석수업과 기말 시험등 일정이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들었을 당시에 이렇게 구분되었는데 이후엔 (특히 코로나 유행병 이후엔...) 어떻게 조정되었는지 졸업한 뒤라 알지 못 해 가까운 학습센터나 학과 사무실, 튜터 교수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제가 수업듣고, 시험봤던 것을 예로 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학년별로 주/야간 수업이 구분되어 있어 있고 학습센터에 따라 학년별 주/야간도 다릅니다.
1~4학년을 골고루 나눠서 들었던 저는 아래 표로 예를 들면
1~2학년 출석수업은 (목동) 남부학습센터로,
3~4학년 출석 수업은 (성수) 서울지역대학으로 가야만
퇴근 후 모두 야간으로 출석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야간 출석수업을 위해 학습센터를 바꿔가며 들으면 집과 사무실에서 멀어지니 끝나고 집에가면 자정이 되어갑니다.)
| 주간 | 야간 | 기말고사 | |
| 1, 2학년 과목 | 성수동 | 목동 | 첫째 주 (1학년 오전, 2학년 오후) |
| 3, 4학년 과목 | 목동 | 성수동 | 둘째 주 (3학년 오전, 4학년 오후) |
*위의 학년별 주/야간, 기말시험 구분표는 이해를 돕기위해 제 경우에 해당한 내용이라 독자분들의 경우 반드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3) 편입생으로 다른 학년 수업을 들었을 때 장단점
.장점
-제 경우 교양 과목을 제외하고 가능한 한 전공 과목 중심으로만 들었습니다.
-매 학기마다 전 학년 과목을 골고루 신청하였기에 한 학기당 들어야 할 출석수업이 여러 날짜로 분산되었습니다. 한 학년의 해당 학기 과목으로만 신청하면 짧은 기간내 출석 수업이 몰려있어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기말고사까지 온라인 강의를 게을리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넋 놓고 있다가 기말시험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를 경험하게 되지요. 제 경우와 반대로 한 주 빡세게 몰아서 쭉 빼서 듣는 성향도 있으니 어떤 스타일이 맞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기말시험도 학년별로 나눠져 있어 기말시험 준비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기말시험은 가까운 학교에 출석해서 OMR카드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며 시험을 보는데요. 제가 봤었던 위의 표를 보시면 학년별로 오전에 시험보는지, 오후에 보는지도 다르고 2개 학년별로 한 주 뒤에 시험을 보게되니 1,2학년 기말시험을 마쳤다면 한 주 뒤에 오는 3,4학년 기말시험을 한 주동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이 것 또한 한번에 몰아서 보는게 좋은 성향이 있으니 나는 어떻게 공부하고 시험보는게 좋은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단점
-위의 장점이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학년의 학기로만 수강신청하면 출석수업과 기말시험도 단기간에 쭉~ 보시고 털어내면 됩니다. 모든 학년으로 분산하여 수업을 듣게되면 분산한 만큼 시간 여유를 갖을 수 있지만 개강하고 부터 마지막 기말시험이 끝날 때 까지 수시로 찾아가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개인에 따라서는 단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씀드린 내용으로 졸업할 때까지 어떻게하면 내가 듣고 싶은 강의들로 학점을 채울 수 있는지 또는 F학점없이 무난히 과목으로 졸업 할 수 있을지로 수강 계획을 세울 수 있겠다고 생각되실꺼에요.
1학년 신입생도 다른 학년 수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편입생처럼 학점 상 유리하게 과목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졸업을 위해 필수로 들어야할 교양과목 수와 전공과목 수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입학하시면 튜터 교수님이 졸업을 위해 필수로 들어야하는 최소 교양/전공 과목 수와 학점을 알려주실꺼에요.
마치며 아래는 전체 학년, 학기별로 개설된 강의 표를 만들기위해 제가 참고했던 방법과 수강계획 파일입니다. 이해와 학습에 도움이될지 몰라 남겨드립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맞춤정보 - 나의 수강과목과 성적 조회]
;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상단의 맞춤정보를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맞춤정보를 통해 보이는 아래 페이지에서 학과 게시판과 메일, 수강 과목, 학점, 시험결과, 과제물(과제물 제출)도 여기서 확인, 진행 됩니다.
[학과의 개설과목 ]
*컴퓨터과학과의 예
*맞춤정보 하단에는 해당 학과의 개설과목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방식으로도 볼 수 있을텐데 더 찾아보진 못했어요.
*해당 개설과목 정보를 참고하여 아래 졸업할 때까지 학년과 학기, 과목별로 수강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교재 및 강의 개편시기는 홈페이지내 출판사나 학과 내 교수님 페이지, 강의 정보 등에서 알 수 있습니다.
*변경, 참고 내용은 과목의 난이도, 암기위주인지 등 네이버나 카페, 구글링을 통해 알게된 것을 참고용으로 짧게 기록합니다.
이렇기에 듣고자하는 강의를 졸업때까지 언제 어느 강의를 수강할지 플랜을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다음 글로 이어서 계속 말씀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출처: 내 돈 내고 내가 졸업한 개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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