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Mar 12, 2020


TV가 아닌 PC나 노트북을 연결할 모니터를 고를 때 보통은 인치 크기, 후기(리뷰), 가격, 브랜드 등을 보고 구입합니다. 동영상 감상이나 잠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또는 개인 점포나 카페에 음악 재생용이라면 아래 내용은 안보시고 기능좋고 잔고장없는 싼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텍스트나 문서를 많이 보는 직장인, 오랫동안 과제를 해야하는 학생들, 사진, 동영상 편집을 주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노트북, 모니터 구입에 있어 구입하려는 화면의 크기에서 작업에 필요한 해상도와 그 해상도에 글자(폰트)가 편안하게 보이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이나 아이폰, 최신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상의 높은 PPI값을 갖는 액정으로 보고 사용하고 계십니다. 다시 말해 레티나라고 부르지 않아도 220 PPI이상의 액정이라면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액정(크기) 인치와 (제품설명에 표기되어있는)해상도 값을 넣으면 PPI 값과 픽셀피치를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sven.de/dpi/



약 170PPI +- 10정도의 전후부터 ~ 220 PPI이상이면 레티나급으로 물리적인 상태는 준비됐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보통 이런 높은 수준의 PPI를 보여주는 액정은 QHD(2K), UHD(4K), 5K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액정 크기에 비해 글자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24인치, 27인치 모니터에 4K (UHD) 모니터를 쓰면 글자가 너무 작아 눈이 아프다고 해서 FullHD 또는 QHD 급의 낮은 해상도의 모니터를 고르게 경우도 보게됩니다. 이 때의 글자 크기는 dot pitch 라는 값으로 글자가 얼마나 커보이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예로 24인치 Full-HD(1920*1080) 모니터를 위의 페이지에서 계산해보면

PPI가 91.79 PPI, 0.2767mm dot pitch 값이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늘 사용하는 모니터나 노트북의 글자크기가 어느 값 정도 되는구나를 알 수 있고 

위의 캡쳐 이미지에서처럼 예전에 흔히 보였던 17인치 LCD모니터가 0.2634mm 정도니까 쉽게 가늠해볼 수 있지요.


이 차이를 확실이 느껴보고 싶다면 27인치 이상부터나 32인치에 Full-HD 모니터를 보게된다면 68.84 PPI, 0.369mm dot pitch로 글자가 너무 크고 화질이 너무 안좋고 싸구려 모니터처럼 보인다라고 하실것입니다. 


Macbook Pro와 MacBook 12인치를 사용하며 애플의 레티나 화질을 유지하며 최대한 지원하는 해상도를 계산해본 적이 있는데요.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이 값을 참고하여 모니터를 고르면 깨끗하고 레티나 수준의 글자를 볼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맥북프로 15(15.4in)" 레티나지원 최고 해상도 1920*1200: 220PPI /  0.1728mm

      *맥북 12(12in)"   레티나지원 최고 해상도 1440*900:   226PPI /  0.1795mm


여기서 관심있게 봐야할 점은 레티나수준으로 보기위해서는 220 PPI 수준이상이어야 하며,

dot pitch 값이 0.1800mm 이상이어야 불편함과 타협하며 사용해볼 수 있는 작은 글자 크기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북에서도 더 이상의 고해상도로 올리게되면 레티나 모드가 아닌 Native mode로 바뀌게 됩니다. (깨끗한 글자를 포기하고 작은 글자지만 더 많이 보겠다는 뜻이됩니다)


실제로 여러 모니터와 노트북을 사용해보며 정리한 결과 (저도 모니터 구입전 고르기위해서...)

dot pitch는 0.1700mm 수준에서는 글자가 작아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모습이 나옵니다.

10~20대 분들은 잘 보이실지모르겠네요.^^; 일반적인 직장인에겐 작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최소 0.1800 이상부터 0.2200~0.2700 사이면 불편함이 없고, 적당히 큰 글자라면 0.300mm 정도도 괜찮습니다. 눈이 안좋으시다면 그 이상으로 가셔야겠지요. 반대로 0.3000mm 보다 큰 값일 수록 조금씩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제경우 0.2500mm를 기준으로 0.1800~0.2700 사이 값을 선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고해상도, 고PPI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제품 설명에 표기된 해상도를 그대로 사용하면 글자가 작아 눈이 아플것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작은 글자를 보여주는 모니터를 왜 사는 걸까요? 가격도 더 비싼데 말이죠.

맥북과 아이폰, 요즘 안드로이드폰은 글자나 사진을 표시할 때 액정의 물리적인 해상도가 아닌 확대하여 보여줍니다. 예를 들자면 바둑판 모양의 (가로세로 3*3=9개 점으로 이뤄진 정사각형의) 액정에 8이라는 숫자를 표시한다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이보다 2배이상 많은 18개의 점으로된 바둑판 모양의 액정에 8이란 글자를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물리적으로 변하지 않는, 액정으로 빛을 내는 점(dot, pixel)은 아주 미세하게 많지만
글자는 논리적으로 계산하여 확대하여 보여주게되어 더 깨끗하고 크게 보이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정리하자면 맥북에 레티나디스플레이로 외부 모니터로 연결해서 싶다면 4k, 5k 해상도의 모니터를 고르게 맞습니다. 윈도의 경우에도 HiDPI라는 확대 효과로 (애플만큼 똑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동일한 효과로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윈도10부터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 초기에 이 HiDPI는 참 쓸게못되는구나 했지만, 최근 업데이트된 윈도 Build 1909 버전에서는 저는 자잘한 불편함보단 편리함을 더 느끼고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눈을 위한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위해 맥북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됩니다. (레티나디스플레이에 한해서 맥북 사용여부를 말씀드는 내용입니다) . 만약 윈도OS 노트북을 산다면 UHD(2K), 4K 해상도를 갖는 액정을 탑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윈도10의 HiDPI 기능으로 사용하신다면 125%, 150%, 175%, 200%와 같이 선택 메뉴의 값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110, 130%, 142% 같이 클릭하여 선택이 아닌 직접 사용자 값으로 입력하면 확대는 되지만 뿌옅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  HiDPI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구글링하며 비교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보시고 주변에 모니터나 노트북을 이용해 HiDPI 적용 전과 후를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적당한 인치와 해상도로만 선택 구입하셔도 무난하며 오히려 저렴한 비용으로 모니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4k, 5k 모니터가 더 비싸거든요.


한가지 주의를 드린다면,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든, HiDPI를 이용한 고해상도 액정이든 일단 경험하고 익숙해지면 예전처럼 적당한 크기에 싼 모니터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얼마안되 눈이 쉽게 피곤해진다, 눈 아프다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게되거든요.


예를 들어 iPad 2세대이후 사용자가 iPad 초기 1세대 또는 아이폰  3GS를 본다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형마트 직원들이나 쓰는 PDF단말기, 옛날 컬러판 전자수첩, PMP, 초기 유행했던 차량 네비게이션 등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위 내용으로 HiDPI 적용하며 Full-HD 이상 해상도로 사용해볼만한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 값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저는 27" 4K 모니터로 125% 또는 150%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iDPI 125% 확대시 추천 모델

24" 4K (3840*2160 / 183.5 PPI)

27" 4K (3840*2160 / 163.2 PPI)

32" 4K (3840*2160 / 137.7 PPI)


*HiDPI 150% 확대시 추천 모델

24" 4K (3840*2160 / 183.5 PPI)

27" 4K (3840*2160 / 163.2 PPI)

27" 5K (5120*2880 / 217.5 PPI)



이해와 구입에 도움을 드렸을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출처: 본인이 작성

Posted by log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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