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Jun 27, 2020 

그 동안 집에서 생기는 세단할 문서는 생길때마다 챙겨 사무실에서 갈아버렸다.
요즘은 감염병 유행으로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자잘한 영수증, 청구서, 은행/증권사에서 오는 우편물도 같이 쌓여만 가서 결국 가정용 세단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2~3일간 비교 검색 후 구입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결론은 지금 사용중인 세단기에 만족한다.
구입하기 전 아래 정보를 먼저 참고했다.

[2020 상반기 결산] 다나와 가정용 문서세단기 인기순위 Top5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130&listSeq=4275560


.구입하기 전 고민

1) 쉽게 복원 안되게 잘 갈리고 잔고장이 없어야 할 것
2) 집에 호기심 가득한 청개구리같은 아이가 모르도록 작고 조용해야 할 것
3) 미사용시엔 자리 차지하지 않고 보관이 쉬워야 할 것
4) CD, 카드 같은 플라스틱도 자르되 종이 부스러기와 분리되어 버리기 쉬울 것
5) 고장시 AS가 잘되야 할 것


.최종 비교 대상

1) 자동 - 펠로우즈 P-30C
2) 수동 - 현대오피스 PK-38L
3) 수동 - 현대오피스 PK-46L  <--구입 모델


.세단기 구입을 추천 받는다면...

사용중 소음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지 않기위해 수동을 먼저 알아봤다.

하지만 수동 모델은 어느 제품이든 한번에 2매 이상은 어렵고 코팅지가 섞여있을 경우 고장이 쉽게 났다란 수리 후기를 보고 1) P-30C로 구매를 결정, 주문했었는데 내가 없을 때나 아이가 장난으로 작동하다 사고나 고장나면 어쩌지란 생각에 자다가 깨어나 취소하고 주문하고를 반복했다. ( 하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이 녀석...ㅡ_ㅡ;;;; ) 

(사실 펠로우즈 사의 수동 모델도 찾아봤는데 안파는지 검색 결과가 없다는...)
애가 없거나 어린이 사고 걱정이 없는 집은 P-30C 같은 자동 모델을 추천한다. 사무실에서처럼 A4용지 전체를 3~5분동안 연신 팔로 돌리며 갈아낼 생각이라면 무조건 자동으로 사는걸 추천한다. 팔아픈 것도 문제지만 그 정도 분량이면 사용기와 구매후기를 봤을 때 자동형 내구성이 더 좋다고 본다. 

자동 세단기는 3~5분간 연속 돌리면 30여분을 쉬게해줘야 한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지만 자동이라 팔도 안아프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주문하면 수동 모델과 비교해도 1만원정도 차이 밖에 안난다. 프리볼트가 아닌 220V전용 부분은 조금 아쉽긴하다.

집에 애 때문에 다시 2)번 수동 모델을 알아보다가 3)번으로 구입하게된 이유는 CD나 카드를 자른 후 플라스틱 배출이 별도 트레이에 배출되어 버리기 쉽다는 점, 세단기 상단의 종이 투입구가 다른 모델보다 뒷쪽이라 세단기 핸들을 돌릴때 왼손으로 기기를 붙잡을 수 있는 (앞)부분이 좀 더 넓다는 점, 상단 뒷부분에 런치박스처럼 (회색빛)핸들을 올려서 들고 옮기기 좋다는 점이였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현대오피스 3)번 PK-46L를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동 모델이 세단할 때 팔이 아프다는 많은 후기 속에서 수동을 구입하게 된 것은
사무실의 대외비 문서처럼 A4용지 전체 내용이 보이지 않아야 할 문서가 집에서는 거의 없다는 것, 대부분 영수증이나 우편물 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서명같은 부분만 손으로 접어 찢은 후 그것만 갈아낼 생각이어서다.


가리고 싶은 정보는 종이 전체에 일부라 그것만 빼면 나머지는 일반적인 양식이라 남은 대부분은 재활용으로 버리면된다.  (세단기 구입전에는 네임펜으로 가릴 부분만 칠하거나 가위로 조각 조각내고 했으니 얼마나 귀찮...)

사무실에서처럼 내용 전체를 가려야할 문서가 집에서 얼마나 나오겠는가... 노출하고 싶지 않는 부분만 접어서 찢어 갈아내면 그만이라 수동형을 구입했는데 이렇게 사용하는 용도라면 힘도 안들고 고장없이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드도 잘라 보니 톱니 모양의 가위로 자른듯한 자국으로 4등분으로 쉽게 잘라지고 잘라진 조각을 다시 넣어 돌려 더 잘게 잘라낼 수 있었다. 구매전 알아본 대로 플라스틱 조각은 따로 통에 담아지기에 그 통만 쏙 빼서 플라스틱 재활용 백으로 버리면 된다.

가정용 세단기 글도 별로 없지만 수동형은 자동보다 사용후기가 더 없고, 뻑뻑하고 팔아프고 못쓰겠다란 부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이라 본인처럼 고민하는 경우는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이라 블로그에 남겨본다. 


출처: 본인 경험



Posted by logbook
,